항목 ID | GC091011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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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尙州鄕校 |
영어공식명칭 | Sangjuhyanggyo Local Confucian School |
분야 | 종교/유교,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건물 |
지역 | 경상북도 상주시 신봉2길 111[신봉동 203-1] |
시대 | 고려/고려,조선/조선 |
집필자 | 백지국 |
건립 시기/일시 | 10세기 경 - 상주향교 건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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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축|증축 시기/일시 | 1428년~1429년 - 상주향교 남루 건립 |
개축|증축 시기/일시 | 1486년 - 상주향교 대성전·누·동재 중수 |
개축|증축 시기/일시 | 1612년 - 상주향교 동무·서무·연당 건립 |
개축|증축 시기/일시 | 1617년 - 상주향교 중수 |
개축|증축 시기/일시 | 1631년 - 상주향교 대성전 중수 |
개축|증축 시기/일시 | 1824년 - 상주향교 중수 |
개축|증축 시기/일시 | 1959년 - 상주향교 대성전 수리 |
개축|증축 시기/일시 | 1966년 - 상주향교 중수 |
현 소재지 | 상주향교 - 경상북도 상주시 신봉2길 111[신봉동 203-1] |
성격 | 향교 |
양식 | 맞배지붕 |
정면 칸수 | 5칸[명륜당]|3칸[동재]|3칸[서재]|5칸[대성전]|10칸[동무]|10칸[서무] |
측면 칸수 | 2칸[명륜당]|1칸[동재]|1칸[서재]|3칸[대성전]|2칸[동무]|2칸[서무] |
소유자 | 경상북도향교재단 |
관리자 | 상주향교 |
[정의]
경상북도 상주시 신봉동에 있는 고려 시대·조선 시대 교육 기관.
[개설]
상주향교(尙州鄕校)는 고려 시대 건립한 이래 상주 지역의 공립 교육 기관으로 교육과 제향의 기능을 담당하였다. 또한 유향소(留鄕所)·서원(書院)과 더불어 조선 시대 상주 지역 향론을 주도하는 기구였다.
[위치]
상주향교는 경상북도 상주시 신봉2길 111[신봉동 203-1] 생기마을에 있다. 상주시청에서 남쪽으로 약 700m 거리에 있는데, 건물은 경사진 구릉지에 정남향으로 있다.
[변천]
상주향교는 992년(고려 성종 11) 건립한 것으로 추정된다. 고려 정부는 983년(성종 2) 전국에 12목을 두었는데, 이때 상주에 목(牧)을 설치하였다. 이어 992년 교서를 내려 지방관이 파견된 고을에 학교를 건립하도록 하였다. 상주에 향교가 설치된 것도 같은 시기로 추정된다. 상주는 고려 시대부터 조선 초기까지 계수관(界首官)으로서 읍격(邑格)을 유지하였고, 상주향교 역시 계수관향교(界首官鄕校)로서 계수관 관할 내 고을의 여러 향교를 관리하였다.
1428년(세종 10)부터 1429년(세종 11)까지 판목(判牧) 조치(曺致) 주도로 남루(南樓)를 건립하였다. 이때 경상도관찰사(慶尙道觀察使) 홍여방(洪汝方)이 기문을 썼다. 1486년(성종 17) 상주목사로 부임한 강구손(姜龜孫)이 성전(聖殿) 3칸, 누(樓) 5칸, 동재(東齋) 5칸 등을 중수하였다. 상주향교는 임진왜란을 거치면서 소실되었다. 1612년(광해군 4) 상주목사로 부임한 한술(韓述)이 재임 중 동무(東廡)·서무(西廡)와 연당(蓮塘)을 건립하였다. 1617년 상주목사 정호선(丁好善)이 이준(李埈)·정경세(鄭經世)와 함께 전란 이전과 같이 상주향교를 중건하였다. 1631년(인조 9) 대성전을 중수하였고, 1824년(순조 24) 상주향교 중수가 이루어졌다.
1949년 상주향교는 상주고등공민학교의 교사로 사용되기도 하였다. 6·25 전쟁 때는 북한군이 막사로 사용하였고, 피난소로 활용되었다. 1951년부터 상주고등공민학교의 후신인 남산중학교 부속 건물로 활용하였는데, 대성전은 강당, 동무·서무는 교실로 사용하였다고 한다. 1959년 국고 보조금 지원을 받아 대성전을 수리한 뒤 5성위(五聖位)를 봉안하였다. 1961년 화재로 전소된 명륜당은 태평루 건물을 개조하여 사용하였다. 1966년 대성전 중창을 시작으로 내삼문·외삼문 등의 건물을 신축하면서 현재의 모습을 갖추었다.
[형태]
상주향교는 대지의 차이를 이용하여 전면에 강학 영역, 뒷면에 제향 영역을 조성하였다. 강학 영역은 외삼문을 통하여 출입하며 외삼문 뒤로 ‘ㄷ’ 자형 명륜당과 ‘ㅡ’ 자형 동·서재를 배치하였다. 명륜당은 정면 5칸, 측면 2칸에 양익사를 둔 누각형 건물이다. 동재·서재는 정면 3칸, 측면 1칸 규모의 맞배지붕 건물이다. 제향 영역은 한단 높은 대지 위에 내삼문을 두고 출입한다. 중앙 안마당을 중심으로 대성전과 동무·서무를 ‘ㄷ’ 자형으로 배치하였다. 대성전은 정면 5칸, 측면 3칸 규모의 맞배지붕 건물이다. 동무·서무는 대성전보다 한 단 낮은 대지에 자리한다. 동무·서무는 정면 10칸, 측면 2칸 규모의 맞배지붕 건물이다.
[현황]
상주향교에서는 매년 음 2·8월 초정일(初丁日) 석전대제를 봉행한다.
[의의와 평가]
상주향교는 고려 시대부터 조선 시대 전 기간 동안 상주 지역 교육과 교화의 중심 공간이었다. 특히 조선 시대 작성된 27여 점의 고문서가 전하는데, 당시 상주향교의 인적 구성과 향촌 사회의 모습 등을 파악할 수 있는 자료로서 학술적 가치를 지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