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910128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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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得水三里 洞祭 |
영어공식명칭 | Religious Ritual for the Village Tutelary Spirit in Deuksu-sam-ri |
분야 |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무형 유산 |
유형 | 의례/제 |
지역 | 경상북도 상주시 모서면 득수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인균 |
의례 장소 | 산제당 - 경상북도 상주시 모서면 득수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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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민간신앙|마을 제사|민속 의례 |
의례 시기/일시 | 매년 음력 1월 15일|음력 7월 1일 |
신당/신체 | 소나무/느티나무 |
[정의]
경상북도 상주시 모서면 득수리에서 음력으로 정월 초이레와 칠월 초하루에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개설]
득수3리 동제(得水三里 洞祭)는 경상북도 상주시 모서면 득수리의 득수3리 마을 주민들이 마을의 평안을 기원하고자 지내는 마을 제사이다. 마을 뒷산의 산제당과 마을 입구의 느티나무가 신당으로 여겨지며, 음력으로 정월 초이레와 칠월 초하루, 해마다 두 번 제를 지낸다는 점에서 특징적이다.
[연원 및 변천]
득수3리 동제가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는 알 수 없으나, 마을 주민들은 일제 강점기 이전부터 지냈던 것으로 알고 있다. 최근 해마다 두 번 지내던 동제 중 정월 초이레의 제사 날짜를 정월 열나흗날로 변경한 것 말고는 큰 변화 없이 전통을 지키며 지속되고 있다.
[신당/신체의 형태]
득수3리 동제의 신당은 마을 뒷산의 산제당과 마을 입구의 느티나무로 2당 체제이다. 산제당의 경우 소나무와 바위가 함께 어우러진 형태인데, 기존에 있던 소나무는 말라 죽어 기존 소나무 아래에 있던 소나무를 신체로 삼았다. 소나무 아래에 자연석이 놓여 있고 자연석 아래로 짚으로 제단을 만들어 제물을 놓고 제를 지낸다. 마을 입구의 느티나무는 ‘동제나무’, ‘정자나무’, ‘보호수’ 등으로 불리며, 700년에 이르는 오랜 수령을 가지고 있어 마을 주민들에게 굉장히 소중하게 여겨지고 있다.
[절차]
득수3리 동제는 제삿날이 되기 일주일 전에 길일인 생기복덕을 가려 마을 주민 중 두 명을 유사로 선정하였는데, 과거에는 한번 선정된 유사는 지속적으로 직무를 맡았으나, 현재는 집집마다 돌아가며 한 사람의 유사만 선정하고 있다.
동제 당일이 되면 산제당과 동제나무, 마을 입구에 금줄을 치고 황토를 뿌리는데, 다른 마을과는 달리 제관의 집에는 따로 치지 않는다고 한다. 제물로는 검은 숯돼지, 명태포, 삼실과, 떡, 밥, 국을 올리는데, 대체로 3일, 8일에 열리는 모서장에서 준비한다. 현재는 떡과 밥, 국은 차리지 않는다고 한다. 축문은 예부터 내려오는 축문 형식이 있어 해마다 거기에 맞추어 새로이 작성하여 사용한다.
동제 당일 밤이 되면 유사는 준비한 제물을 들고 산제당에 올라가 제를 지내는데, 과거 산 제물을 사용할 때에는 산제당 앞에서 즉석으로 돼지를 잡았으나 현재는 간소화되어 마을에서 돼지를 잡고 피를 뿌리는 것으로 대신하고 있다. 제사 절차는 유교식 제의를 따르며, 축문을 읽고 소지를 올린 다음 산제당에서 지내는 동제는 끝이 난다. 그 후 동제나무 앞에서 제를 한 번 더 지내고 음복한 후 마무리한다.
[축문]
득수3리 동제의 축문은 예부터 내려오는 형식에 맞추어 해마다 새로이 쓴다.
[부대 행사]
득수3리 동제 중 정월에 지내는 동제는 현재 정월대보름 시기에 맞추어 지낸 후 마을회관에서 마을 주민 모두 음식을 나눠 먹고, 윷놀이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현황]
득수3리 동제는 정월 초이레의 동제가 정월 열나흗날로 일시가 바뀐 것을 제외하면, 현재까지 큰 변화 없이 지속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