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9101431
한자 商山誌[1929]
영어공식명칭 Sangsanji[1929]
분야 문화·교육/언론·출판,문화유산/기록 유산
유형 문헌/전적
지역 경상북도 상주시
시대 근대/일제 강점기
집필자 이재두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간행 시기/일시 1929년연표보기 - 『상산지』[1929] 간행
소장처 상주박물관 - 경상북도 상주시 사벌국면 경천로 684[삼덕리 361]지도보기
소장처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하오개로 323[운중동 490-8]
간행처 상산읍지소 - 경상북도 상주시
성격 읍지
편자 성귤|이시은|조기연|송주백|강신용|송돈호
간행자 상산읍지소
권책 7권 3책
행자 28행 28자
규격 19㎝[세로]|26㎝[가로]
권수제 상산지(商山誌)
판심제 상산지(商山誌)

[정의]

1929년 출판한 경상북도 상주 지역의 사찬 읍지.

[개설]

 『상산지(商山誌)』[1929]는 1928년 경상북도 상주 지역 유림(儒林)이 주도하여 1929년에 활판으로 인쇄한 사찬 읍지이다. 『상산지』[1929]는 1617년에 편찬한 『상산지』[창석본(蒼石本)], 1749년 편찬한 『상산지』[청대본(淸臺本)], 1832년 편찬한 『상산지』[임진본(壬辰本)]을 저본으로 삼고 있으며, 근대 상주 지역의 현황을 추가하였다.

[저자]

『상산지』[1929]는 지역 유림인 성귤(成橘)·이시은(李時殷)·조기연(趙驥衍)·송주백(宋柱百)·강신용(姜信鏞)·송돈호(宋暾浩)가 편찬하였다.

[편찬/간행 경위]

일제 강점기에 일제는 읍지를 식민 통치에 유용한 자료로 인식하였다. 근대 사회로의 변화가 지속되는 속에서도 각 고을에서는 ‘향촌 공의(鄕村 公議)’를 바탕으로 읍지를 집필하였으며, 출판을 위하여 일제의 허가를 받았다. 근대 시설 등 새로운 항목을 추가하기도 하였지만, 조선 후기의 관찬 읍지에 비하여 수록 내용과 항목의 수가 크게 증가하였다. 읍지 편찬 과정에서 향교와 여러 문중의 자료들을 다수 반영하여 이전의 관찬 읍지에서 볼 수 없는 자료를 많이 포함하였다. 공식적인 기록에 없더라도 문중의 기록을 바탕으로 이전의 관찬 읍지에 누락한 인물들을 수록하는 등 ‘향촌 공의’를 반영하였다. 서원·사묘(祠廟)·재실(齋室)·정사(亭榭)의 기록이 풍부하여진 것은 일제 강점하에서도 양반으로서 정체성을 유지하고 고양하는 근거가 되었다.

근대 교육을 받은 개인과 단체는 ‘양반[유림, 사족]’이 주도하는 읍지 편찬에 비판적이었다. 1927년 말과 1928년 전반 신간회(新幹會) 상주지회나 상주청년회는 유림들이 주도하는 『상산지』 편찬을 비판하였다. 『상산지』[1929]는 “내용이 현대에 적당치 못한 봉건사상을 고취하는 기괴한 추태가 잠재하여 있어서 발기 당시에 참석하였던 모씨의 열렬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그대로 진행되었다.

[형태/서지]

『상산지』[1929]는 1929년 활문사인쇄소(活文社印刷所)에서 연활자로 인쇄하여 상산읍지소(商山邑誌所)에서 발행하였다. 크기는 세로 19㎝, 가로 26㎝이며, 28행 28자, 7권 3책이다.

[구성/내용]

『상산지』[1929]는 같은 표제로 간행된 여러 구지(舊誌) 중에서도 1617년의 『상산지』[창석본]을 원본으로 삼고 있다. 1749년 『상산지』[청대본]에 새로 수록된 내용은 ‘구증(舊增)’, 1786년의 『상산지』[구당본]은 1832년 『상산지』[임진본]에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모두 ‘신증(新增)’이라고 표시하였으며, 새로 수록하는 것은 ‘보(補)’로 구분하여 놓았다. 이에 1책 1·2권은 『상산지』[창석본], 『상산지』[청대본], 『상산지』[임진본]을 창석본 순서에 따라 편집한 것이다. 책의 첫머리에 창석(蒼石) 이준(李埈)[1560~1635]의 ‘서상산지후(書商山誌後)’와 청대(淸臺) 권상일(權相一)[1679~1759]의 발문(跋文)을 수록하였다. 이어 ‘상산지목록’이 있으며, 2권 말미에는 1832년에 채주욱(蔡周郁)의 발문과 조술립(趙述立)[1791~1870]의 ‘상산지전말(商山誌顚末)’을 수록하였다.

2책 3·4·5권은 앞선 『상산지』 전지(前誌)를 근거로 하되, 목록이나 내용을 대폭 수정하여 편찬한 것이다. 관제(官制)·공서(公署)·학교(學校)·명환(名宦)에는 군청의 행정관·군수·경찰서·재판소·사법관·헌병분대장·우편국·은행소·금융조합 등 일제 강점기 당시의 행정 제도에 따라 정하여진 관서별 기관장을 수록하였다. 3책 6·7권은 문한(文翰) 상권·하권으로 나누고 제영(題詠)·기(記)·서(序)·비문(碑文)·제문(祭文)·상량문(上樑文)·잡저(雜著) 등을 기록하였다. 상권인 6권은 『상산지』[창석본]에 실렸던 내용이고, 하권인 7권은 인조 이후에 찬술한 글들이다.

[의의와 평가]

『상산지』[1929]는 일제 강점기에 향촌 공의를 바탕으로 하여 필사본으로 유통되던 상주의 읍지를 집대성하고, 다수의 내용을 증보한 것 사찬 읍지이다. 상주 지역사 연구에 중요한 자료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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