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9100492
영어공식명칭 Okdongseowon Crape Mytle of Subong-ri, Sangju
분야 지리/동식물
유형 식물/보호수
지역 경상북도 상주시 모동면 수봉2길 29[수봉리 546]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박경근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최초 식재 시기/일시 1580년 경 - 상주 수봉리 옥동서원 배롱나무 식재 추정
보호수 지정 일시 2014년 6월 5일연표보기 - 상주 수봉리 옥동서원 배롱나무 보호수[지정 번호 14-08-02] 지정
소재지 상주 수봉리 옥동서원 배롱나무 - 경상북도 상주시 모동면 수봉2길 29[수봉리 546]지도보기
학명 Lagerstroemia indica
생물학적 분류 현화식물문〉쌍떡잎식물강〉도금양목〉부처꽃과〉배롱나무속〉배롱나무
수령 443년
보호수 지정 번호 2014-08-02

[정의]

경상북도 상주시 모동면 수봉리 옥동서원에 있는 수령 약 443년의 배롱나무.

[개설]

배롱나무는 여름이 한창인 7월부터 꽃을 피우기 시작하여 가을에 모두 질 때까지 약 100여 일 동안 꽃을 피워 백일홍(百日紅)이라고도 부르는데, 초본성 백일홍과 구별하기 위하여 목백일홍(木百日紅)이라고도 한다. 가지를 손으로 간질이면 가지 끝에 달린 잎과 꽃이 간지럼 타듯 흔들린다고 하여 간지럼나무라고도 한다. 또 ‘뜰에 가득한 꽃’이라는 의미에서 ‘만당화(滿堂花)’라고도 불렀고 배롱나무의 원산지인 중국에서는 자줏빛 꽃이 핀다고 하여 ‘자미화(紫薇花)’라고 이름 지었다.

상주 수봉리 옥동서원(玉洞書院) 배롱나무옥동서원 가장 안쪽에 배치된 강당인 온휘당(蘊輝堂) 앞에 자리하고 있다. 옥동서원은 1518년(중종 13) 황맹헌(黃孟獻), 황희(黃喜), 황효헌(黃孝獻)의 학문과 덕을 기리기 위하여 창건한 서원이다. 상주 수봉리 옥동서원 배롱나무는 2014년 6월 5일 보호수[지정 번호 14-08-02]로 지정되었으며 풍치목이다.

[형태]

배롱나무는 부처꽃과에 속하는 낙엽활엽소교목이며 줄기 껍질은 붉은 갈색이고 껍질이 벗겨진 곳은 흰색이다. 잎은 마주나거나 가지 끝에서는 어긋나며 타원형 또는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인 도란형이다. 꽃은 7~9월에 가지 끝에서 난 원추 꽃차례에 붉은색, 또는 보라색과 흰색으로 오랫동안 핀다.

배롱나무는 가지 끝이 부챗살처럼 퍼지며 보통 V자형으로 자라는데 보통 8m까지 자란다. 성장 속도는 늦은 편이고 추위에는 약하다. 오래된 줄기의 표면은 연한 붉은 기가 들어간 갈색이고, 얇은 조각으로 떨어지면서 흰 얼룩무늬가 생겨 반질반질하여 보인다.

상주 수봉리 옥동서원 배롱나무는 높이가 약 7m이고, 가슴 높이 둘레는 약 5m이며, 밑둥 둘레는 약 1.7m이다. 지면에서 약 0.7m 정도 높이에서 가지가 셋으로 갈라지며 줄기는 구불구불하고 옅은 갈색으로 매끄러운 편이다.

[역사/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배롱나무는 예로부터 선비와 유학자들이 서원과 향교에 많이 심었고, 사찰의 뜰에도 많이 심었다. 서원과 향교에 배롱나무를 심는 뜻은 자라면서 계속 나무껍질을 벗으며 깨끗한 속살을 드러내는 배롱나무처럼 정진을 거듭하여 수련하라는 의미와 청렴하게 살아가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고 한다. 사찰의 뜰에 배롱나무를 심는 이유는 출가한 수행자들이 해마다 껍질을 벗는 배롱나무처럼 속세의 욕망과 번뇌를 벗어 버리고 수행에 전념하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고 한다.

[현황]

옥동서원은 흥선대원군의 서원 철폐에도 훼철되지 않은 전국 47개 서원 중의 하나이다. 경덕사, 온휘당, 청월루로 구성되어 있으며 교육의 기능이 약화되어 동재와 서재가 없다. 옥동서원은 1984년 12월 19일 경상북도 기념물로 지정되었다가 2015년 11월 10일 사적으로 승격되었다.

옥동서원은 상주시에서 충청북도 영동군으로 넘어가는 길목인 백화산 자락에 있다. 상주시는 옥동서원을 출발점으로 하여 백옥정, 세심정, 세심석을 지난 뒤 석천을 따라 난가벽, 구수정, 임천석대, 반야사 옛터 등을 거쳐 충청북도 영동군 황간면 우매리의 반야사에서 끝나는 ‘백화산 호국의 길’을 조성하였다.

[참고문헌]
등록된 의견 내용이 없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