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910049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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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식명칭 | Acacia Tree of Pyeongcheon-ri, Sangju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식물/보호수 |
지역 | 경상북도 상주시 공성면 산현3길 17[평천리 1014]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박경근 |
최초 식재 시기/일시 | 1905년경 - 상주 평천리 아까시나무 식재 추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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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수 지정 일시 | 2005년 3월 14일 - 상주 평천리 아까시나무 보호수[지정 번호 05-08-18] 지정 |
소재지 | 상주 평천리 아까시나무 - 경상북도 상주시 공성면 산현3길 17[평천리 1014] |
학명 | Robinia pseudoacacia |
생물학적 분류 | 속씨식물문〉쌍떡잎식물강〉콩목〉콩과〉아까시나무속〉아까시나무 |
수령 | 약 118년 |
관리자 | 공성면장 |
보호수 지정 번호 | 05-08-18 |
[정의]
경상북도 상주시 공성면 평천리에 있는 수령 118년의 아까시나무.
[개설]
상주 평천리 아까시나무는 공성면 평천리에 있는 옥산초등학교 교정 한쪽 끝에 자리하고 있다. 상주 평천리 아까시나무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아까시나무 가운데 하나이다. 2005년 3월 14일 보호수[지정 번호 05-08-18]로 지정되었으며 정자목이다.
[형태]
상주 평천리 아까시나무의 높이는 약 20m, 가슴 높이 둘레는 약 3.3m이다. 아까시나무는 낙엽 활엽 교목이며 향기가 진한 하얀색 꽃이 5~6월에 핀다. 잎은 타원형이며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왕성한 생명력을 가진 아까시나무 뿌리에는 땅을 비옥하게 하는 질소 고정 박테리아가 있어서 다른 식물들이 생장할 수 있도록 토양을 비옥하게 만드는 생태 복원의 첨병 역할을 한다.
[역사/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아까시나무는 1990년대까지만 해도 ‘아카시아’라고 불렀다. 노란 꽃이 피는 아카시아는 열대 지방에 서식하는 나무이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는 볼 수 없다. 아까시나무를 아카시아로 부르게 된 이유는 일제 강점기 산림녹화를 위하여 수입한 아까시나무를 산에 식재할 때 ‘니세아카시아(ニセアカシア)’, 즉 ‘가짜아카시아’라는 이름으로 보급되었기 때문이다. 단어가 길어 가짜라는 뜻의 니세를 떼 버리고 아카시아라고 불러 오다 아까시나무가 표준어가 되었다.
아까시나무는 성장 속도가 빨라 6·25 전쟁으로 더욱 황폐하게 된 전국의 산을 푸르게 하였고, 다른 나무에 비하여 오래 탈 뿐만 아니라 연기가 적게 나서 궁핍하였던 시절 연료로 활용되었다. 목재가 단단하고 내구성이 좋아 건축이나 가구의 재료로 이용되고 있다. 무엇보다 아까시나무는 꿀이 풍부하여 훌륭한 밀원(蜜源) 식물이다. 우리나라 벌꿀 생산량의 70% 이상을 아까시나무에서 얻고 있다.
[현황]
아까시나무는 뿌리를 토양 속으로 깊게 내리지 못하여 수형이 커질수록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잘 쓰러져 아까시나무의 수명은 보통 40~50년 정도이다. 특히 태풍이 빈번한 우리나라에서 오래된 아까시나무는 쉽게 볼 수 없는 편이다. 수령이 약 118년인 상주 평천리 아까시나무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아까시나무 가운데 하나여서 보존할 가치가 높은 나무이다. 상주 평천리 아까시나무의 관리자는 공성면장이고 표지판이 세워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