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9101280
한자 大田二里 洞祭
영어공식명칭 Religious Ritual for the Village Tutelary Spirit in Daejeon-i-ri
분야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무형 유산
유형 의례/제
지역 경상북도 상주시 외서면 대전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이인균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의례 장소 산제당 - 경상북도 상주시 외서면 대전리 지도보기
의례 장소 골맥이당 - 경상북도 상주시 외서면 대전리
성격 민간신앙|마을 제사|민속 의례
의례 시기/일시 정월 열나흗날|정월 중 택일
신당/신체 입석|자연석

[정의]

경상북도 상주시 외서면 대전리에서 정월 열나흗날에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개설]

대전2리 동제(大田二里 洞祭)경상북도 상주시 외서면 대전리 도재이마을 주민들이 마을의 평안을 기원하고자 지내는 마을 제사이다. 제사는 해마다 정월 열나흗날 밤에 마을 뒷산의 산제당과 마을 입구의 골맥이당에서 모신다.

[연원 및 변천]

대전2리 동제의 시작 시기는 알 수 없으나, 마을 주민의 의견에 따르면 마을의 형성 연도와 비슷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제사는 해마다 정월 열나흗날에 지내 왔으나 최근에는 정월 중 깨끗한 날로 정하여 지내고 있다.

[신당/신체의 형태]

제당은 산제당과 골맥이당으로 이루어져 있다. 산제당은 큰 바위의 형태이고, 마을 뒷산에 자리 잡고 있다. 골맥이당은 마을 입구에 있으며, 두 개의 자연석인 거북돌과 입석으로 이루어져 있다.

[절차]

섣달그믐이 되면 깨끗한 사람으로 제관을 선정하는 것으로 제사 준비가 시작된다. 제물은 제관 부인이 준비한다. 과거에는 제관뿐만 아니라 제관 도우미인 집사가 있었으나, 점차 인구가 줄어들면서 사라졌다. 제관으로 선정되면 3일간 목욕재계를 하고, 제사 전날 제물을 준비한다. 제물은 메, 탕, 술, 삼실과, 백편, 나물을 준비하고, 시장에서 장을 볼 때는 타인과 말을 섞지 않으며, 값 또한 흥정하지 않는다. 제사 전날 저녁에 금줄을 만들어, 새벽에 제관집과 산제당, 골맥이당에 친다. 황토 또한 제관집과 제당에 뿌려 나쁜 것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막는다.

제사 당일이 되면 밤 11시에 제물을 준비하여 산제당으로 올라간다. 산제당에서 제물을 차려 놓고서 제를 지내는데, 과거에는 축문이 있었으나 현재는 소지를 올리는 것으로 끝낸다. 산제당에서 제를 지낸 후에는 골맥이당으로 이동하여 동일한 절차로 제를 지낸다.

[부대 행사]

대전2리 동제는 제사를 지내고 나서 이튿날 제관의 집에서 음복을 하고 마을 행사로 윷놀이, 지신밟기 등을 진행하고 덕담을 나눈다.

[현황]

대전2리 동제는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나, 마을 인구의 감소와 고령화로 말미암아 제사의 규모가 점차 간소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제관은 마을 주민 중 깨끗한 이로 돌아가며 선정되고 있으며, 집사 없이 제관 부부 내외가 준비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이처럼 지속적으로 산신제를 운영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나, 마을 주민의 수가 점차 감소하고 있어 동제의 운영이 점차 어려워질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제사가 간소화되긴 하였으나 제사 절차가 생략되지는 않았으니, 동제에 쏟는 마을 주민의 노력과 정성이 여전히 각별함을 드러내고 있다.

[참고문헌]
  • 『상주시사』 (상주시, 2010)
  • 상주시청(https://www.sangju.go.kr)
  • 한국민속대백과사전(https://folkency.nfm.go.kr)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https://encykorea.aks.ac.kr)
  • 인터뷰(상주시 외서면 대전리 주민 이영순, 여, 2023. 6.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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