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91013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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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召上里 保護樹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설화 |
지역 | 경상북도 상주시 외남면 소상1길 26-4[소상리 31]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현주 |
수록|간행 시기/일시 | 2010년 11월 30일 - 「소상리 보호수」 상주시에서 간행한 『상주시사』 4권에 수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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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기 사항 시기/일시 | 1982년 10월 26일 - 「소상리 보호수」 소상리 은행나무 보호수 지정 |
관련 지명 | 소상리 보호수 - 경상북도 상주시 외남면 소상1길 26-4[소상리 31] |
성격 | 유래담 |
주요 등장 인물 | 노인 |
모티프 유형 | 마을을 지키는 나무 |
[정의]
경상북도 상주시 외남면 소상리에 있는 은행나무와 관련하여 전하여 내려오는 이야기.
[개설]
「소상리 보호수(召上里 保護樹)」는 경상북도 상주시 외남면 소상리에 있는 은행나무에 얽힌 전설이다. 나라의 큰일이 생기면 가지가 부러지고 소리를 내는 등 마을의 수호신 역할을 하는 은행나무에 대한 마을 사람들의 경외와 고마움을 담고 있다. 소상리 은행나무는 1982년 10월 26일 보호수[지정번호 11-24-8-1]로 지정되었다.
[채록/수집 상황]
「소상리 보호수」는 2010년 11월 30일에 상주시에서 간행한 『상주시사』 4권에 수록되어 있다.
[내용]
소상리 보호수는 경상북도 상주시 외남면 소상1리마을회관 앞에 있는 470여 년 된 은행나무이다. 임진왜란(壬辰倭亂)이나 6·25 전쟁같이 나라에 큰 재난이 일어날 때면 큰 가지가 부러지고 윙윙 소리를 냈다고 한다.
100여 년 전에는 마을 어느 노인의 꿈속에서 은행나무가 내 몸에 불이 붙었으니 꺼 달라고 하였다. 잠에서 깬 노인이 은행나무로 달려가 보니 정말로 나무가 불에 타고 있었다. 노인은 급하게 몽둥이로 불을 껐다. 지금도 나무에는 불에 탄 흔적이 남아 있다.
소상리에서는 매년 음력 1월 15일 마을의 앞날을 기원하고 풍년을 비는 동제를 지낸다. 동제를 지낼 때는 정결하게 일주일 이상 기도를 드린 후 제삿날 촛불을 가져가서 자기 집에서 정성을 드려 다시 기도를 올리면 아들을 얻는다고도 전한다.
[모티프 분석]
「소상리 보호수」의 주요 모티프는 ‘마을을 지키는 나무’이다. 소상리 보호수는 470여 년이 되었다고 하나 실상 수목의 나이로 볼 때 임진왜란 때는 존재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임진왜란을 거론한 것은 은행나무가 마을을 보호하고 마을 사람들에게 재난을 예고한다는 상징적인 의미를 지닌다고 할 수 있다. 꿈에 나타나 자신이 불타고 있는 것을 알리는 것으로 보아서는 의인화됨으로써 사람들에게 친근함과 상서로움을 동시에 준다. 마을을 지키는 큰 나무는 전국적으로 분포한 설화이다. 동네 어귀에서 동리의 앞날을 알려 주고 아들을 점지하여 주는 등 영향력이 큰 나무이기에 동네에서 정성으로 제를 지낸다는 이야기가 함께 전하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