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9100482
한자 動物相
영어공식명칭 Fauna
분야 지리/동식물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개관)
지역 경상북도 상주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박경근

[정의]

경상북도 상주시에 분포하는 동물의 종류.

[개설]

상주시 일대의 동물상(動物相) 분포 특성은 서남·북부 산지와 동부 낙동강 수계로 크게 구분되며 1차적으로 지형과 기후 조건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 그러나 전국적으로 환경과 기후에 큰 차이 없어 상주 지역에 서식하는 동물은 우리나라 국토 전역과 비슷하게 분포하고 있다. 2009년 환경부와 2016년과 2020년 국립생태원에서 실시한 ‘전국자연환경조사’를 통하여 상주 지역의 동물상 현황을 살펴보았다.

[포유류]

상주 도엽은 산림과 농경지, 과수원, 개활 초지, 계곡 등 다양한 서식 환경을 지니고 있어 비교적 여러 종의 포유류가 서식하고 있다. 2009년 상주 지역에서 확인된 포유류는 15종인데, 고라니, 너구리, 두더지, 족제비, 삵, 수달, 다람쥐, 오소리 순으로 우점종이고, 그다음에 노루, 멧토끼, 멧돼지, 담비, 청설모, 하늘다람쥐 순이었다. 이 중에서 멸종 위기 포유류 Ⅰ급인 수달 1종과 멸종 위기 포유류 Ⅱ급인 삵, 담비, 하늘다람쥐 등 3종이 발견되었다.

[조류]

상주 도엽은 산지와 하천, 그리고 농경지 등으로 구성된 일반적인 농촌 지역이며 확인된 새들의 종 역시 다른 지역에서도 쉽게 관찰되는 종이었다. 상주 지역 조류 조사 결과 확인된 조류는 51종이며 멸종 위기 조류 Ⅰ급과 집단 번식종, 집단 수면종은 확인되지 않았다.

멸종 위기 조류 Ⅱ급인 말똥가리 1종과 보호종인 검은등뻐꾸기, 꾀꼬리, 물총새, 벙어리뻐꾸기, 붉은배새매, 뻐꾸기, 청딱따구리, 파랑새, 황조롱이 등 9종이 관찰되었다. 조류의 개체 수가 많이 관찰되거나 확인된 종은 텃새가 가장 많았고, 철새들은 백로류 등 쉽게 관찰되는 여름 철새들이 많이 확인되었다.

[양서류 및 파충류]

상주 도엽은 양서류와 파충류의 주 서식지인 농경지가 넓게 자리 잡고 있으며 병풍산, 천마산, 천봉산 등의 산림지와 병성천, 외서천 등의 낙동강 지류 하천이 농경지와 인접하여 있어 생물의 다양성이 높을 것으로 판단된다.

상주 도엽 일대에서 발견된 양서류는 2목 4과 9종이고, 파충류는 1목 4과 8종이다. 파충류로는 도마뱀, 줄장지뱀, 무자치, 누룩뱀, 유혈목이, 능구렁이, 쇠살모사, 살모사 등 8종이 확인되었다. 양서류로는 꼬리치레도롱뇽, 도롱뇽, 무당개구리, 두꺼비, 참개구리, 옴개구리, 한국산개구리, 북방산개구리, 계곡산개구리 등 9종이 확인되었다.

[어류]

상주 도엽 대부분의 하천은 하상 구조가 잔자갈, 굵은 모래, 모래, 진흙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조사된 어류 역시 이러한 서식처 환경에서 높은 서식 밀도를 보이는 종들이 서식하고 있었다. 2009년 상주 도엽 일대에서 발견된 어류는 총 7과 27종이었으며, 그중 한국 고유종은 참갈겨니, 각시붕어, 칼납자루, 참몰개, 긴몰개, 흰수마자, 기름종개, 꺽지, 동사리 등 9종이었다.

조사 하천별로 살펴보면 동천에서 19종, 낙동강 유입 지천인 병성천 본류에서 13종, 외서천에서 8종, 북천에서 7종, 장천에서 2종이 채집되었다. 소규모 계류천인 외서천, 북천, 장천에서는 참갈겨니가 우점종이었고 다른 하천에서는 피라미가 우점종으로 조사되었다. 낙동강으로 합류되는 병성천 하류부 유속이 빠른 여울부에서 환경부 지정 멸종 위기 어류종인 흰수마자가 확인되었지만. 천연기념물과 외래 도입종은 발견되지 않았다.

한편 2022년 상주보 유역의 어류상 조사에서는 총 5과 26종 1,048개체가 확인되었다. 우점종은 피라미였고, 아우점종은 납자루였으며, 기타 우세종은 배스, 모래무지, 붕어 등이었다. 한국 고유종은 각시붕어, 칼납자루, 긴몰개, 참몰개, 됭경모치, 기름종개, 동사리 등 7종이 조사되었다.

법정 보호종 및 분포 특이종은 조사되지 않았으며, 생태계 교란 야생 생물로는 배스와 블루길이 조사되었다. 국내 하천에서 낙동강으로 이입된 종은 치리, 강준치, 끄리 3종이었다.

[멸종 위기 동물]

2016년에 실시한 상주 도엽의 포유류 조사에서 확인된 포유류는 총 11종이며, 지난 2009년에 비하여 4종이 줄어들었다. 그리고 2009년에 발견한 멸종 위기 포유류 Ⅰ급인 수달은 확인되지 않았고, 멸종 위기 포유류 Ⅱ급 중에서 하늘다람쥐는 관찰되지 않았고 담비와 삵 2종만이 확인되었다.

한편 조류 조사에서는 총 52종이 관찰되었는데 멸종 위기 조류Ⅰ급과 Ⅱ급은 확인되지 않았고, 보호종은 원앙, 황조롱이, 뻐꾸기, 파랑새, 큰오색딱따구리, 청딱따구리, 꾀꼬리, 검은딱새 등 8종이 확인되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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