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9101056
한자 選擧
영어공식명칭 Election
분야 정치·경제·사회/정치·행정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경상북도 상주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임경희

[정의]

경상북도 상주 지역에서 선거권을 가진 주민이 국가 및 지방 자치 단체의 공직에 임할 사람을 투표를 통하여 선출하는 행위.

[개설]

선거(選擧)란 민주주의 정치 체제에서 국민이 주권을 행사하고 정치에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하는 행위이다. 우리나라에서 실시되고 있는 주요 선거로는 대통령 선거, 국회의원 선거, 「지방자치법」에 따라 지방 의회 의원 및 지방 자치 단체의 장을 선출하는 지방 선거 등이 있다.

이외에 국정의 중요한 사항에 대하여 국민이 행하는 투표인 국민 투표, 「대한민국 헌법 제8호」[유신 헌법]에 의하여 신설된 통일주체국민회의의 대의원을 선출하기 위하여 1972년 12월 15일과 1978년 5월 18일에 실시된 통일주체국민회의의 대의원 선거, 1981년 「대한민국 헌법 제9호」[제5공화국 헌법]에 따라 시행된 대통령 선거인단 투표 등이 시행된 바 있다.

[대통령 선거]

대통령 선거는 2023년 현재까지 총 20차례 실시되었다. 제1대·제4대·제8대·제9대·제10대·제11대·제12대 선거는 간접 선거로 치러졌고, 나머지는 직접 선거로 실시되었다. 처음 직접 선거로 치러진 제2대 대통령 선거는 1952년 8월 5일 실시되었다. 제2대 대통령 선거에서는 자유당 이승만이 유효 투표수의 74.6%인 523만 8769표를 획득하여 당선되었다. 당시 상주군에서는 90.1%의 투표율을 보였고, 이 중 83.5%가 이승만을 지지하였다.

제3대 대통령 선거는 1956년 5월 15일 실시되었으며, 자유당 이승만이 유효 투표수의 70.0%인 504만 6437표를 얻어 당선되었고, 상주군에서는 유효 투표수의 85.0%를 얻었다. 제4대 대통령 선거는 민주당 후보인 조병옥이 선거를 한 달 앞둔 채 사망함으로써 이승만이 단일 후보로 출마하여 당선되었다. 그러나 제4대 대통령 선거는 부정 선거로 무효가 되었고, 1960년 8월 12일 국회에서 간접 선거로 실시된 선거에서 독립운동가 출신 정치인 윤보선이 대통령에 당선되었다.

제5대 대통령 선거는 5·16 군사 정변으로 정권을 장악한 군사혁명정부가 국회를 해산하고 만든 제3공화국 헌법에 따라 1963년 10월 15일 실시되었으며, 민주공화당의 박정희가 전체 유효 투표자 1008만 1198명의 46.6%인 470만 2640명의 지지를 받아 454만 6614표를 얻은 민주당 윤보선을 누르고 당선되었다. 전국 투표율은 85.0%였고 상주군의 투표율은 86.1%였으며, 박정희에 대한 지지도는 53.6%로 나타났다.

1967년 5월 3일 실시된 제6대 대통령 선거에서는 민주공화당의 박정희가 568만 8666표로 유효 투표수의 51.4%를 얻어 당선되었다. 상주시에서는 박정희가 5만 307표[54.6%], 윤보선이 2만 9832표[32.4%]를 얻었다. 제7대 대통령 선거는 1971년 4월 27일 실시되었고, 박정희가 유효 투표수의 53.2%인 634만 2828표를 얻어 539만 5900표를 획득한 신민당의 김대중을 누르고 당선되었다. 상주군에서는 박정희가 유효 투표수의 78.0%인 7만 545표를 얻어 1만 8622표[20.6%]를 얻은 김대중을 압도적으로 눌렀다.

1972년 ‘10월 유신’이 공표된 이후 대통령 선거는 간접 선거로 바뀌어 1972년 12월 23일 실시된 제8대 대통령 선거, 1978년 5월 18일 실시된 제9대 대통령 선거, 1979년 12월 6일 실시된 제10대 대통령 선거, 1980년 8월 27일 실시된 11대 대통령 선거, 1981년 2월 25일 실시된 대통령 선거는 통일주체국민회의, 또는 대통령 선거인단에 의한 간접 선거로 바뀌었고, 집권당이 내세운 후보자들이 압도적 다수표를 얻어 당선되었다.

제13대 대통령 선거는 1987년 10월 27일의 국민 투표 결과에 따라 확정된 새 헌법에 따라 1987년 12월 26일 직접 선거로 치러졌다. 선거 결과 민주정의당 노태우가 828만 2738표로 유효 투표수의 36.6%를 얻어 당선되었다. 상주 지역의 투표율은 상주시 90.0%, 상주군 92.5%였으며 전국 평균인 89.2%에 비하여 조금 높은 편이었다. 노태우에게 유효 투표수의 70.3%인 2만 450표[상주시]와 73.6%인 4만 8618표[상주군]를 몰아주었다.

1992년 12월 18일 실시된 제14대 대통령 선거는 5·16 군사정변 이후 이어졌던 군부 세력을 청산하고 ‘문민정부’를 탄생시켰다는 점에서 역사적 의미를 가진다. 개표 결과 김영삼이 997만 7332표로 유효 투표수의 42.0%의 지지를 얻어 당선되었다. 상주 지역의 투표율은 상주시가 81.5%, 상주군이 81.9%였으며 전국 평균과 근사한 참여율을 보였다. 개표 결과는 김영삼이 1만 8581표[67.6%, 상주시]와 3만 4123표[67.5%, 상주군]로 정주영 후보와 김대중 후보를 압도하였다.

1997년 12월 18일 실시된 제15대 대통령 선거에서는 한국 정치 사상 처음으로 선거를 통한 정권 교체가 이루어졌다. 개표 결과 새정치국민회의 김대중이 1032만 6275표로 유효 투표수 40.3%를 얻어 당선되었다. 상주시에서는 80.4%의 투표율을 보였으며 전국 평균과 달리 한나라당 이회창이 4만 6321표[61.4%]를 얻어 1위를 기록하였다.

제16대 대통령 선거는 2002년 12월 19일 실시되었고, 새천년민주당 노무현이 유효 투표수의 48.9%인 1201만 4277표를 얻어 당선되었다. 상주시에서는 전체 유권자 9만 2745명 중 6만 9896명이 투표에 나서 75.4%의 투표율을 보였으며, 한나라당 이회창에게 5만 3037명[78.1%], 노무현에게 1만 2368명[18.2%]이 투표함으로써 지역이 가진 보수적 성향을 드러냈다.

제17대 대통령 선거는 2007년 12월 19일 실시되었다. 개표 결과 한나라당의 이명박이 유효 투표수의 48.7%인 1149만 2389표를 얻어 당선되었다. 상주시는 71.8%의 투표율을 보였는데 이명박이 4만 4152표로 유효 투표수 71.3%를 얻었고, 무소속 이회창이 9508표로 유효 투표수 15.4%를 얻으며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를 앞섰다.

18대 대통령 선거는 2012년 12월 19일 실시되었으며, 총 유권자 4050만 7842명 중 3072만 1459명이 참여하여 75.8%의 투표율을 기록하였다. 개표 결과 새누리당 박근혜가 1577만 3128표로 유효 투표수의 51.6%를 얻어 당선됨으로써 대한민국 헌정 사상 처음으로 여성 대통령이 탄생하였다. 상주시에서는 유권자 8만 7996명 중 6만 9898명이 참여하여 79.2%의 투표율을 보였고, 박근혜에 대한 지지율이 84.4%[5만 8560표]로 전국 평균인 51.6%뿐만 아니라 경상북도 평균인 80.8%보다도 높은 지지율을 보여 주었다.

제19대 대통령 선거는 원래 2017년 12월 20일 실시될 예정이었으나, 2017년 3월 10일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을 당하여 2017년 5월 9일 실시되었다. 투표는 총 유권자 4247만 9710명 중 3280만 7908명이 참여하여 77.2%의 투표율을 기록하였으며, 더불어민주당의 문재인이 1342만 3800표로 유효 투표수의 41.1%를 얻어 당선되었다. 상주시에서는 유권자 8만 7859명 중 6만 7717명이 참여하여 77.1%의 투표율을 보였다. 후보별 지지율은 전국 평균과 달리 홍준표 3만 8171표[56.7%], 문재인 1만 2356표[18.4%], 안철수 9392표[14.0%]의 순으로 나타났다.

20대 대통령 선거는 2022년 3월 9일 실시되었는데, 총 유권자 4419만 7692명 중 3406만 7853명이 참여하여 77.1%의 투표율을 기록하였으며, 국민의 힘 윤석열이 유효 투표수의 48.6%인 1639만 4815표를 얻어 47.83%를 얻은 이재명 후보에 0.73%p를 앞서며 당선되었다. 상주시에서는 유권자 8만 5100명 중 6만 8459명이 참여하여 80.4%의 다소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상주시는 윤석열이 5만 1935표를 얻으며 76.6%의 지지율을 보여 1만 3660표로 20.2%의 지지를 받은 이재명 후보를 압도하였다

[국회의원 선거]

국회의원 선거는 1948년 제1대 총선부터 제2공화국 시기인 제5대 총선까지는 상주군 갑 선거구와 상주군 을 선거구로 나뉘어 시행되었다. 제헌 국회 의원 선거는 1948년 5월 10일 실시되었으며, 갑구에서는 대한독립촉성국민회 소속 한암회, 을구에서는 대한노동총연맹 소속 전진한이 당선되었다. 제2대 국회의원 선거는 1950년 5월 30일 실시되었으며, 갑구에서는 11명의 후보자가 나섰고 무소속 박성우가 당선되었다. 13명의 후보자가 나선 을구에서는 상주군 국민회 백남식이 당선되었다.

제3대 국회의원 선거는 휴전 협정 체결 이듬해인 1954년 5월 20일 실시되었는데 갑구에서는 12명이 후보로 나서 무소속 김달호가 당선되었고, 9명이 후보로 나선 을구에서는 백남식이 재선되었다. 제4대 국회의원[민의원] 선거는 1958년 5월 2일 실시되었으며, 갑구에서는 자유당 조광희, 을구에서는 무소속 김정근이 당선되었다. 제5대 국회의원[민의원] 선거에서는 갑구에서 3명, 을구에서 8명이 입후보하였고, 갑구에서는 민주당 홍정표, 을구에서는 무소속 김기령이 당선되었다.

1963년 실시된 제6대 국회의원 선거부터 1971년 실시된 제8대 국회의원 선거까지 상주 지역은 상주군 단일 선거구가 되어 1명의 국회의원만 선출하게 되었다. 제6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5명이 입후보하였고, 투표 결과 민주공화당의 김정근이 당선되었으며 1967년 실시된 제7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민주공화당 김천수가 당선되었다. 1971년 제8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민주공화당 김인이 당선되었다. 제9대 국회의원 선거는 한 선거구에서 2명을 선출하는 중선거구제로 개편되었고, 상주군은 김천시, 금릉군과 합쳐져 하나의 선거구가 되었다.

제9대 국회의원 선거는 1973년 2월 27일 실시되었으며, 개표 결과 무소속 김윤하와 민주공화당 백남억이 각각 당선되었다. 제10대 국회의원 선거는 1978년 12월 12일 실시되었으며 무소속 박정수와 무소속 정휘동이 당선되었고, 1981년 3월 25일 실시된 제1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무소속 박정수와 민주정의당 정휘동이 각각 당선되었다. 1985년 2월 12일 실시된 제1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민주정의당 김상구와 신민당 이재옥이 각각 당선되었다.

제13대 국회의원 선거는 1988년 4월 26일 실시되었는데, 중선거구제가 소선거구제로 환원됨으로써 상주 지역은 상주시와 상주군이 합쳐져 1명의 국회의원을 선출하게 되었다. 투표 결과 민주정의당 김근수가 당선되었고, 1992년 3월 24일 실시된 제14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무소속 김상구가 당선되었다. 1996년 4월 11일 실시된 제15대 국회의원 선거부터는 상주군이 상주시와 통합함으로써 상주시 단일 선거구로 치러졌는데, 제15대 국회의원 선거에는 5명이 입후보하였고 신한국당 이상배가 당선되었다. 이상배는 이후 제16대, 제17대 국회의원 선거에 연이어 당선됨으로써 3선 의원이 되었다.

2008년 실시된 제18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무소속 성윤환이 당선되었으며, 2012년 실시된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새누리당 김종태가 당선되었다. 제20대 국회의원 선거는 2016년 4월 13일 실시되었는데 상주 지역은 이때 상주시·군위군·의성군·청송군이 합쳐져 하나의 선거구로 재편되었고 새누리당 김종태가 재선하였다. 그리고 2020년 4월 15일 치러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상주시와 문경시가 하나의 선거구로 재편되었고 미래통합당 임이자가 당선되었다.

[지방 자치 선거]

1961년 5·16 군사정변으로 중단되었던 지방 자치 선거는 1991년 3월 26일 시·군·구 등 기초 자치 단체 의회 의원 선거, 같은 해인 1991년 6월 20일 광역 자치 단체 의회 의원 선거가 각각 시행됨으로써 30년 만에 재개되었다. 지방 자치 선거는 1995년부터 기초 자치 단체장과 광역 지방 자치 단체장도 주민이 직접 선출하게 됨에 따라 1995년 6월 27일 제1회 전국지방동시선거가 시행되었고, 상주 시민들은 이때부터 기초 자치 단체 의회[상주군의회와 상주시의회] 의원 선거, 기초 자치 단체장[상주군수와 상주시장] 선거, 광역 자치 단체 의회[경상북도의회] 의원선거, 광역 자치 단체장[경상북도지사] 선거, 경상북도교육감 선거에 참여하고 있다.

상주 시민들은 이후 1998년 6월 4일 실시된 제2회 전국지방동시선거, 2002년 6월 13일 실시된 제3회 전국지방동시선거, 2006년 5월 31일 실시된 제4회 전국지방동시선거, 2010년 6월 2일 실시된 제5회 전국지방동시선거, 2014년 6월 4일 실시된 제6회 전국지방동시선거, 2018년 6월 13일 실시된 제7회 전국지방동시선거, 2022년 6월 1일 실시된 제8회 전국지방동시선거를 치렀다. 상주 시민들은 전국지방동시선거를 통하여 상주시의회 의원[지역구 15명과 비례 대표 2명]과 상주시장, 경상북도지사, 경상북도의회 의원[2명]을 선출하고 있다.

[상주시의 선거구 현황]

2022년 12월 기준 상주시에는 국회의원 선거구 1개[상주시·문경시 선거구], 도의원 선거구 2개와 구·시·군의원 선거구 6개가 있으며 선거인 수는 8만 5014명이다.

[참고문헌]
  • 『상주시사』 (상주시, 2010)
  • 상주시의회(https://www.sangjucouncil.go.kr)
  • 상주시청(https://www.sangju.go.kr)
  •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http://info.nec.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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